충남도는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롬엔하스 본사(Spring house Tour)에서 투자협약서에 서명하고 약 2000만달러의 신규투자도 성사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로 충남 천안.아산을 중심으로 한 도내 서북부지역은 세계 LCD산업 클러스터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롬엔하스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3000만달러 이상을 투자, 충남 천안 외국인전용단지내에 LCD부품 공장 및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외자유치 성사에는 추석 연휴도 반납한 이완구 지사가 직접 나섰다. 이 지사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26일 미국으로 출국, 2박5일간 도내 서북부 LCD산업의 아시아지역 전진기지 육성을 위한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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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번 투자유치로 당초 올해 목표액인 12억달러를 초과 달성, 총 12억6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완구 지사는 "이번 대규모 투자로 한국이 롬엔하스사의 아시아 지역 최대거점으로 발돋움 하는 것은 물론 충남이 세계 LCD 산업 클러스터화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