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5500 돌파, 36일새 500P↑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09.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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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호재

중국 증시가 5000을 돌파한 지 36일 만에 사상 최초로 5500선을 돌파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오후 1시 3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7.14포인트(2.17%) 상승한 5526.54를, 선전종합지수는 36.27포인트(2.43%) 오른 1528.57을 기록중이다.



상하이지수는 올해 2월 3000을 돌파하고 5월 4000포인트를 넘은 후 지난달 23일 5000 고지를 정복한 데 이어 다시 1개월 5일 만에 500포인트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국영 증권저널은 인민은행을 인용, 2007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1.6%로 상향 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 전망치 10.8% 보다 0.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11.9%로 12년래 최고를 기록했었다.



이 같은 경제 전망 상향에 힘입어 민셍은행이 2.9% 상승하고 부동산 업계 1위의 차이나 반케가 3% 오르는 등 내수주들이 강세를 주도했다.

중국 휴대폰 업계 2위의 차이나 유나이티드 텔레커뮤니케이션 주가도 5% 급등중이며 다칭철도도 4.3%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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