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LG화학↑, 실적+합병효과 -NH투자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07.09.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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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LG화학 (316,500원 ▼3,000 -0.94%)에 대해 영업실적 개선 및 LG석유화학과의 합병효과를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LG화학이 화학부문의 영업이익 증대로 전체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작년 1700억원에 이었던 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이 올해는 5041억원, 내년에는 846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편광필름, 2차전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정보전자부문 영업이익이 작년 486억원에서 올해 1106억원, 내년 1481억원으로 늘어날 역시 전체 영업이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LG화학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6%, 109.4% 증가한 2조8228억원, 2226억원으로 예상하고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대산NCC 감가상각비 감소효과, PVC 수익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한 1513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산업재부문은 현대차 무분규 선언에 따른 자동차 소재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303억원, 정보전자부문은 편광필름 증설 효과 및 2차전지 가동률 개선 및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한 410억원으로 기대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LG화학이 지난 14일 임시주총에서 LG석유화학과의 합병계약이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올 11월 1일을 합병기일로 LG화학과 LG석유화학은 하나의 회사가 되는데, LG석유화학 매출의 약 70%가 LG화학으로부터 이루어져 합병으로 인한 매출 증가 효과는 약 7%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은 약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 6월말 106%인 부채비율은 합병으로 인해 오는 12월말 80%로 축소돼 재무구조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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