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실적호전 기대 '매수'-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7.09.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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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8일 하나로텔레콤 (4,015원 ▼100 -2.4%)에 대해 뚜렷한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미주지역 NDR(Non Deal Roadshow)에서 큰 관심을 일으켰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1000원.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나로텔레콤은 이달 셋째주 당사와 함께 미주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을 실시했다"며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강한 자신감으로 설명해 미주지역 투자가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하나로텔레콤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근거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매출액 증가율이 8%에 이를 전망이며 △향후 시장 안정화로 마케팅비용 부담이 감소할 것이고 △설비투자 부담 경감과 함께 감가상각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꼽았다.

또 인수합병(M&A)은 결국 하나로텔레콤의 펀더멘털을 더욱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 높다는 분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하나로텔레콤의 강력한 인수 후보로 평가되는 SK텔레콤, LG그룹이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최근 대형 MSO가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로 판단되는데, 그 이유는 MSO 또한 하나로텔레콤과 합쳐질 경우 적잖은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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