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안전협약 국가보고서 IAEA에 제출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07.09.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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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협약에서 규정한 13개 의무사항의 이행 내용을 담은 국가 보고서가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국에 제출돼 국제 사회의 공개 검토를 받는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24일부터 4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IAEA에서 개최된 원자력안전협약 제4차 국가보고서 검토를 위한 조직회의에 한국 대표단 6명을 파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회의에서 한국 대표단은 지난 3년 동안 우리나라가 원자력안전협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13개 의무사항을 이행한 내용을 담은 국가보고서를 IAEA 사무국에 제출했다.

IAEA 사무국은 각 체약국(9월 현재 60개국)으로부터 체약국이 현재 운영 중인 발전용 원자로 기수를 기준으로 국가 그룹을 편성하고 각 국가 그룹 의장단을 선출 의장단의 지휘 아래 내년 4월 개최될 제4차 국가보고서 검토회의 전까지 체약국들의 국가보고서를 상호 검토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각 체약국은 지난 3년간 이행한 원자력 안전협약 의무사항을 국제사회에서 공개적으로 검토받아 원자력 안전성 증진 노력에 동참하게 된다.

한편 원자력안전협약은 1986년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의 국제 공동 대처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국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IAEA 주도 하에 체결된 국제 협약으로 한국은 1996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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