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올해 임금협상 마무리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7.09.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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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4.9% 임금 인상

한국철강협회는 35개 회원사중 34개 업체가 올해 임금협상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직 협상을 끝내지 못한 한 개 업체는 노사협의체로 운영되는 포항강판으로, 사실상 전 회원사의 협상이 마무리 된 것과 다름없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이와 같은 임금협상 타결 진도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철강업계는 냉연 등 일부업종의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으로 노사관계를 모범적으로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철강협회는 설명했다.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철강업체의 표면 임금인상률은 4.9%로 전년평균 3.6% 보다 높았다.

또한 성과금 및 타결일시금 등을 지급한 업체는 13개사로 전년 12개사 보다 1개 업체가 늘었다.



동국제강 (8,000원 ▲50 +0.63%), 동부제강 (6,620원 ▲290 +4.58%), 유니온스틸 (10,500원 ▲200 +1.9%) 등 8개 업체는 무교섭으로 임금협상을 끝냈다.

임금을 동결한 업체는 지난해 9개사였으나 올해는 전 회원사가 임금을 인상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빠른 임금협상 종결은 향후 대내외적으로 철강기업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뿐만 아니라 경영안정을 통해 철강산업 및 회사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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