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협상을 끝내지 못한 한 개 업체는 노사협의체로 운영되는 포항강판으로, 사실상 전 회원사의 협상이 마무리 된 것과 다름없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이와 같은 임금협상 타결 진도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철강업계는 냉연 등 일부업종의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으로 노사관계를 모범적으로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철강협회는 설명했다.
또한 성과금 및 타결일시금 등을 지급한 업체는 13개사로 전년 12개사 보다 1개 업체가 늘었다.
임금을 동결한 업체는 지난해 9개사였으나 올해는 전 회원사가 임금을 인상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빠른 임금협상 종결은 향후 대내외적으로 철강기업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뿐만 아니라 경영안정을 통해 철강산업 및 회사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