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젠, 삼성서울병원에 신장암치료제 등록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2007.09.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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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쎄븐 (1,690원 ▼15 -0.88%)의 100% 자회사인 크레아젠은 27일 신장암세포치료제인 ‘크레아박스-알씨씨’를 삼성서울병원 원내 의약품 코드로 등록, 판매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크레아젠은 지난 5월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신장암 면역치료용 백신 ‘크레아박스-알씨씨’를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크레아박스-알씨씨’는 주사제로 2주 간격으로 1회씩 총 4회를 투여한 후 1개월간의 휴약기간 중 1차 검사를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 2회 추가 투약함으로써 치료가 완료된다.



‘크레아박스-알씨씨’의 임상실험에 참여했던 신장암 환자중 50%이상이 현재까지 생존해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그중 한 환자가 오는 9월 29일 낮 1시 55분에 KBS 1 TV “과학다큐” 사이언스 특집 "과학기술, 세상을 바꾸다" 제1편 '건강한 삶' 편에 출연, 자신의 암극복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크레아젠은 국내외로 영업력을 확장하기 위하여 영업력이 우수한 국내 제약회사와 공동 마케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을 위해 다국적 제약회사들과도 긴밀한 접촉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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