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은 22일 오전10시 변 전 실장을 오후1시45분께 신씨를 각각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신씨를 상대로 신씨가 학위 위조를 통해 동국대 교수와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을 맡은 경위와 성곡미술관에 기부된 기업후원금을 사적으로 빼돌린 의혹 등을 집중 조사했다.
그러나 신씨는 검찰 조사에서 학위위조 뿐 아니라 자신의 모든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영배 스님도 이날 오전 재소환해 흥덕사 국고지원 경위 등에 대한 조사했다.
검찰은 신씨가 변 전 실장에게 흥덕사 국고지원을 직접 부탁한 것으로 파악, 조사를 벌였지만 영배스님은 자신이 직접 변 전 실장에게 지원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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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신씨가 변 전 실장의 '힘'을 이용해 사회적 기반을 이뤄나가며 범행을 저질러왔다고 보고, 변 전 실장과 신씨에 대해 연휴 직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