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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에이티씨, '다음 지주사' 불씨 살리나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7.09.21 16:57
이재웅 사장 다음 대표 사임후 이틀째 '上'
화인에이티씨 (4,620원 ▼25 -0.54%)가 '다음 지주회사'에 대한 기대감이 재점화되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화인에이티씨는 21일 가격제한폭인 245원(14.71%) 오른 19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이재웅 사장이
다음 (35,000원 ▼1,550 -4.24%)커뮤니케이션의 대표이사직 사임을 발표한 직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화인에이티씨는 이재웅 사장이 42만8000주(1.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현 최대주주인 IMM네트웍스의 보유지분 200만주(8.5%) 역시 이 사장이 담보를 제공해 매입했다. 따라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진 이재웅 사장이 이 회사에 보유중인 다음 주식을 현물출자해 '다음 지주회사'를 설립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실제로 이재웅 사장은 IMM네트웍스가 3월 전 최대주주로부터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담보를 제공했고 자신 소유의 다음 주식을 현물출자하기로 계약했다 이를 반복한 전례가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재웅 사장의 다음 대표이사직 사임을 지주회사 체제로 가기 위한 일환이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으며, 그의 매제 손창현씨가 대표이사로 재직중이고 IMM네트웍스를 통해 최대주주의 영향력 행사가 가능한 화인에이티씨의 역할론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
한편 화인에이티씨는 이재웅 사장의 '다음 지주회사' 설립 추진설로 한 때 주가가 3000원대를 유지했으나 계약파기 이후 주가가 급락세로 돌아서 19일 1450원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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