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인하,은행·카드 수익 감소 0.5조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7.09.21 08:35
-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은행과 카드사의 수수료 감소액은 4000억 ~ 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한국증권은 신용카드 가맹점 평균 수수료율이 연 2.3%에서 2.1% 수준으로 떨어지며 총 가맹점 수수료는 연 4조원에서 약 3.5조 ~ 3.6조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가맹점 수수료는 총 신용카드 수입 수수료 대비 약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영세가맹점 수수료는 3.0~4.5%에서 2.0~2.2%로 약 30~40%, 일반가맹점은 1.5~4.25%에서 1.5~3.3% 수준으로 약 10~20% 인하되고 체크카드도 평균 2.6%에서 2.3%로 10% 이상 조정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드사별 수수료 감소액은 신한카드(구 LG카드 + 신한카드) 1127억원, 국민은행 677억원, 삼성카드 643억원, 현대카드 531억원 등으로 추정(수수료 인하 금액을 연간 4500억원으로 가정하고 카드사별 신판 점유비(2006년 기준) 기준으로 산정)했다.
한국증권은
신한지주 (55,500원 0.00%)와
국민은행 (0원 %)은 금번 수수료율 인하로 인해 감소되는 세전이익(2007년 기준)은 각각 2.7%와 1.7% 수준으로 다른 은행들은 총수익성자산에서 차지하는 가맹점 수수료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어 그 효과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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