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다음주 중반에 열릴 듯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7.09.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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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연기됐던 북핵 6자회담이 다음 주 중반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한 관계자는 20일 "6자회담이 다음 주 중반에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정부의 한 당국자도 "다음주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장국인 중국은 참가국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회담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6자회담 기간은 중국이 10월1일부터 일주일 넘게 국경휴일에 들어가고 남북 정상회담도 10월2~4일까지 예정돼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오는 26일이나 27일에 회담이 시작될 경우 4~5일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19일(현지시간) 톰 케이시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중국이 다음주 중 북핵 6자회담을 개최하자는 입장을 회담 참여국들에게 모두 통보했다"며 "북한도 여기에 포함되며 북한도 중국측 제안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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