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20~30대 남성, 추석 조심하세요"

머니투데이 박정룡 기자 2007.09.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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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몇일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에는 각종 사고가 잇따르는데, 자칫 부주의로 발생한 신용카드 도난ㆍ분실 사고는 명절 분위기를 망칠 뿐 아니라 금전적 피해까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삼성카드 (42,800원 ▼400 -0.93%)(사장 유석렬)는 지난 5년간 설날, 추석 등 명절연휴 카드 도난ㆍ분실사고를 분석한 결과(분실신고건 중 사고매출 발생건) 20~30대 남성의 사고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사고 대부분이 음주 혹은 음주 후 귀가중에 발생한 것들로 분석됐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명절기간 사고중 연령별 비율은 △20대 32% △30대 36.2% △40대 24.5% △50대 13.3% △60대 3.5%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20대와 30대의 남성비율은 각각 13.3%와 23.8%로 전체의 37.1%를 차지했다.

도난ㆍ분실사고 당시 피해자의 환경을 분석해 보니 술자리 등 음주상태에서 지갑을 분실한 경우가 59.4%로 가장 많았다. 이외 △기차역, 고속도로휴게소, 주유소 등 공공장소에서 분실한 경우(11.3%) △빈집털이범에 의해 자택에 보관 중인 미사용카드 도난(11.9%) △할인점 등 쇼핑시 분실 및 도난 (10.6%) 등도 빈도가 높았다.



분실ㆍ도난된 카드로 사용된 사고매출은 자정~새벽4시가 22.1%로 나타났으며, 새벽4시~8시 사이가 22.3%로 절반에 가까웠다. 사고매출은 주로 유흥업소나 식당, 편의점, 옷가게, 백화점 등에서 나타났다.

카드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 소비습관에 맞는 범위의 카드한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사용내역을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주는 삼성카드 'S.infocare'등 SMS문자서비스를 신청해 두는 것이 좋다. 추석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신용카드 해외 불법 매출을 방지하기 위해 귀국후 본인 신용카드의 해외사용을 제한 할 수 있는 '해외안심서비스'도 유용하다.

삼성카드 PRP팀 관계자는 "명절연휴기간 중 음주 후 귀가 시 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카드도난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장기 미사용카드는 사용정지 또는 폐기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최근에는 지갑속 카드 바꿔치기 수법도 등장하니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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