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2015년 일부 개방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7.09.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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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이 2012년에 착공돼 2015년에는 국민에게 일부 개방된다.

건설교통부는 용산미군기지를 민족성과 역사성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하도록 하는 '용산공원 조성특별법'이 7월 공포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시행령 및 시행규칙은 용산동, 서빙고동에 있는 본체부지를 공원으로, 한강로1가, 이태원동, 동빙고동에 있는 주변산재부지를 복합용도로 각각 개발하되 구체적인 지번은 기초조사후 고시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수립할 종합기본계획에 용산공원의 기본구상과 조성방향을 정하도록 하는 한편 그 주변지역도 용산공원과 조화되도록 하기 위해 정비 및 관리의 기본방향을 구체화하도록 했다.

공원조성 비용은 서울시도 일부 분담하되 분담비율은 건교부가 서울시와 협의해 정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종합기본계획수립을 위해 내년 국제공모를 실시하고 2012년까지 모든 준비를 마무리한 뒤 공사에 들어가 2015년에는 공원 일부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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