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지수편입, 독립적으로 결정"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09.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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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FTSE회장 "한국서 의미있는 변화" 방한 이유

"한국의 선진국지수 편입은 다른 나라와 상관없다."

[일문일답]"지수편입, 독립적으로 결정"


마크 메이크피스(Mark Makepeace) FTSE그룹 회장(사진)은 2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르 갖고 "한국의 선진국 지수 편입은 독립적으로 결정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준선진국지수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때문에 한국을 선진국지수에 편입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보인 것이다.



마크 FTSE그룹 회장은 "한국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있었고 이를 직접 투자자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며 방한 이유를 밝혔다.

FTSE는 이날 한국을 대만과 함께 준선진국지수를 유지했고 선진국지수 검토대상 지위도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마크 FTSE그룹 회장과의 일문일답.

-한국을 준선진국지수에서 제외해도 FTSE 준선진국지수가 인덱스로 가능한가.
▶FTSE 지수 편입은 개별 국가만 고려한다. 한국과 다른나라의 지수편입은 관련이 없다. 다만 투자자에게 포트폴리오 조정에 시간을 걸릴 것이다. 중국이 성장하면 이머징시장으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례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한국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있었다. 일부 문제가 해결되면 내년 지수위원회에서 선진국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직접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외환 거래 문제를 제기했다. 해결되면 편입이 가능한가.
▶변화가 있다면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

-이스라엘이 편입된 이유는.
▶시장 규모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이스라엘은 세계은행이 발표한 GNI와 해외투자자의 접근성 등 선진국지수 편입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중국의 편입가능성은.
▶최근 1년동안 중국시장은 큰 변화가 있었다.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다.

-대만도 방문했다. 이유는.
▶한국을 방문한 목적과 다르지 않다. 대만은 아직 5개 부문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과 대만의 지수 편입은 독립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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