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컨대 러시아 경기가 호조를 보이거나 투자 모멘텀이 있으면 100% 러시아에 투자하고 일본이 유망하다면 일본에 100%를 투자하는 방식이다.
미래에셋은 20일 "외국시장의 자금 흐름을 따라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 설립을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외국 유수의 투자은행(IB)들과 1년 전부터 협의해 왔다"며 "이르면 11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이 시도하는 투자 방식은 일명 '글로벌 스윙 운용'으로 불리며 지역 변동성에 따른 투자 시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법이다. 뛰어난 리서치 능력과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필요, 미국 대형 IB들도 최근 들어 시도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