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는 전날부터 구두개입을 다시 시작했다. 920원선에 도달하면 실제 달러매수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연중 가장 매물이 많이 나온다는 추석연휴전 네고장세에서 당국의 대응에 나설 정도로 환율이 떨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엔/달러환율이 116.0엔. 엔/유로환율이 162엔으로 엔화에는 별다른 변동이 없다. 미증시가 이틀째 상승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개장초 전날과 마찬가지로 현선물 동반 순매수다. 그러나 현물 순매도 행진이 끝날 것인지는 지켜볼 일이다.
추석 연휴도 있기 때문에 코너에 몰리기 전에는 직접적으로 손을 대지 않고 시간벌기에 나설 확률이 높다.
하루만 더 버티면 된다. 그리고 추석연휴 기간동안 외부상황이 반전된다면 개입없이도 원/달러환율이 상승반전하는 국면이 전개될 수 있다.
이번주까지 개입과 마주치지 않더라도 추석후에는 분명 환율이 방향을 잡는 모습을 보이게 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