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경남·광주은행 분리매각 없다"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07.09.19 18:59
정부가
우리금융 (11,900원 0.0%)지주 매각에 앞서 그 자회사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분리매각키로 했다는 19일 일부 매체의 보도와 관련, 재정경제부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금융 전체에 대해서 블록세일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우리금융의 자회사인 경남은행이나 광주은행을 분리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경남 등 일부 지역의 상공인들이 경남은행 또는 광주은행을 지역 상공인들에게 매각하라는 주장을 펴왔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산업자본은 지방은행의 지분을 15% 초과해 인수할 수 없다는 점 등에서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방안"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금융은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지분을 각각 99.9%씩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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