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비서관은 1963년 경남 고성 출신으로 86년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장을, 87년에는 전국화물운송노조 교육홍부장을 지낸 바 있다.
96년에는 민주당 사상(을) 지구당 위원장을, 2003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맡았으며 이듬해 4월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열린리우리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노 대통령과의 인연은 부산대 총학생회장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 전 비서관이 86년 학내 시위로 구속됐을 때 노 대통령이 변호를 맡아 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