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한화사회봉사단' 설립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2007.09.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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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배 한화증권 부회장을 단장으로 선임

한화그룹은 그룹 창립 55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경영성과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기 위해 '한화사회봉사단'을 발족한다고 19일 밝혔다.

한화 사회봉사단은 10월 1일 설립돼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단장은 김연배 한화증권 부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한화사회봉사단의 주도로 향후 매년 약 2만3000명 규모의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대표이사 및 임직원의 자원봉사 참여율도 90%로 늘리고, 연간 1인당 자원봉사 시간도 16시간(2일)으로 늘리며,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400개에서 600여 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화사회봉사단은 그룹 내 계열사간 협력 및 조정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게 되며 국내 주요 단체들과의 공동 프로그램 개발, 계열사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룹측은 "계열사의 사회공헌 활동을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해 나가기 위해 사회봉사단을 만들었다"며 "사회복지기관, 지역 및 시민단체들과의 협력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사회봉사단의 조직은 단장(부회장급) 이하 사무국장 1명, 팀원 3명으로 구성되며, 하부 조직으로 23개 계열사 사회봉사단과 산하 280여 개 자원봉사팀이 갖춰지는 형태로 구성된다. 전체 사회봉사단은 약 2만5000명이다. 사무국은 장교동 한화빌딩 25층에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화사회봉사단은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사회적 소외 계층인 '저소득층 여성과 노인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등을 준비중이다.

한화그룹은 2002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했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전국 90여 개 공부방 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며 2006년부터는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프로그램과 저소득층 아동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그룹 차원에서 마련해 왔다.

이외에도 한화그룹은 전국 사회복지 기관과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400여 개의 협력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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