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2,600원 ▼400 -0.63%)가 후원하는 디자인 영재들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디자인학교(SADI)와 삼성디자인 멤버십 소속 학생들은 세계적 디자인상인 레드닷 컨셉 디자인어워드 2007에서 총 7건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아직 실용화 되긴 힘들지만 미래 삼성전자의 신수종 사업으로 이들 제품이 꼽힐 날이 올지 모르겠다. 미래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들이다.
SADI 제품디자인학과 송원준 군은 모두 2건의 제품을 수상작으로 냈다. 빗자루 청소기와 멀티전기선.
큰 쓰레기는 브러시가, 작은 먼지는 브러시속 진공 흡입구가 처리한다.
빗자루 솔 하나하나에 진공 흡입구를 만들었다. 큰 쓰레기는 브러시로 쓸어내고 작은 먼지는 솔 끝으로 모두 흡입해 한번에 청소를 끝내는 마술같은 빗자루다.
멀티전기선. 전기선 중간중간에 콘센트를 꽂을 수 있다.
흐르는 세면대. 거울속의 빨간 표시등이 수도물을 조절하는 터치센서다. 세면대의 앞 부분에서 물이 흘러 나온다.
흐르는 세면대엔 수도꼭지가 없다. 거울에 붙어 있는 터치센서를 통해 물을 조절하면 된다. 온도 조절까지 전자동으로 이뤄져 편리하다. 세면대보다 낮은 높이의 세족대도 눈에 띈다. 배 나온 아저씨들은 발씻기가 너무 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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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자인멤버십 소속 학생들도 4건의 디자인상을 탔다. 삼성디자인멤버십은 여러 학교의 디자인 영재들로 구성된 공동체 프로그램이다.
간편한 꽃병. 꽃그림 속에 작은 꽃씨가 들어있다.
간편한 꽃병을 세운 뒤 물만 뿌려주면 꽃이 핀다.
꽃이 핀 뒤 세워둬도 되고, 벽걸이 작싱으로 써도 좋다.
바닷가에 놀러갈 때 문어발만 가져가면 된다. 문어다리에 페트병을 결합시키면 성인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튜브로 변신한다. 집으로 돌아갈때 페트병을 떼어 내 분리수거하면 된다.
마에스트로 프로젝터.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방향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지하철 창문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LED 창을 설치하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