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중국에서 이사회..현지법인 설립 박차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2007.09.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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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32,800원 ▲50 +0.1%)이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앞두고 중국 현지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화제다.

LIG손해보험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LG트윈타워에서 '2007회계연도 제4차 이사회'를 가졌다.



이사회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것은 LIG손해보험이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앞두고 이사진의 중국 방문을 통해 현지 보험시장의 현황과 향후 진출 전략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구자준 부회장을 비롯한 10명의 이사진은 LIG손해보험 중국 베이징사무소장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현재 준비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중국 보험시장의 현주소와 사업추진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구자준 부회장은 "가꿀 나무는 밑동을 높이 잘라야 한다"며 철저한 준비와 세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한 중국 시장 진출을 강조했다.

이사회 개최 다음날인 18일에는 LIG손해보험 이사진이 중국내 최대 손해보험사인 PICC재산보험을 방문, 양사간 회동을 갖기도 했다.

LIG손해보험 구자준 부회장과 PICC재산보험 자오슈시앙 부총재가 함께 한 이 자리에서 양사는 각국의 보험업계의 현안과 자사의 비전을 소개하고, 앞으로 계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사간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PICC재산보험은 중국 최대 국영보험사인 PICC홀딩 8개 자회사 중 하나로, 4000여개 영업점에 6만여명의 직원을 가진 중국의 대표적인 보험사이다.

LIG손해보험은 지난 1월 중국 독자 법인 설립을 위한 중국내 신고절차를 마치고 현재 중국 정부의 내인가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 또 올 2월과 4월 중국 난징 지방정부측과의 수뇌부 회담을 갖고 양자간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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