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노던록의 주가는 정부의 지급 보증 소식에 힘입어 11% 급등했으나 예금인출 사태는 계속되고 있다.
남편과 함께 예금인출 행렬에 동참한 오리아 왓슨은 "인출한 돈을 어디에 쓸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도 "다만 정부의 약속(100% 예금보장)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틀전부터 예금인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는 조이스 유튼도 "정부의 지원은 환영한다"면서도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다. 오늘은 반드시 예금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기관인 금융서비스 당국은 "노던록의 지불능력은 충분하다. 규제 실패는 없다"며 진화에 나섰으나 투자자들의 발걸음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