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장치 관련 특허ㆍ실용신안 출원 건수 중 친환경 기술이 차지하는 비율도 0.003%에 불과했다.
18일 특허청이 발표한 '냉동장치 관련 기술의 특허ㆍ실용신안 출원동향'에 따르면 지난 1991년 이후 출원된 냉동장치 관련 특허 18490건, 실용신안 5711건 등 총 24201건 중 친환경 냉동장치 관련는 특허 56건과 실용신안 7건 등 총 63건으로 전체의 0.003%에 불과했다.
특히 지구온난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냉매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도 14건에 불과했다. 그나마 이 중 10건이 대학 기관을 포함한 일반 연구소나 중소기업이 출원한 것이었고, 대기업이 출원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한편 특허청은 1991~2006년 기간동안 국내 출원인의 출원 건수가 87%로 외국 출원 건수 13%보다 4배 이상 많았다고 밝히며 "냉동장치 분야에서 외국 기술 의존도가 낮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또 이 기관은 기존 기술을 개량하는 '실용신안'의 출원이 외환위기 이전에는 40% 정도였지만 외환위기를 지나면서 특허 출원 비율이 빠르게 증가해 최근 2년간 출원에서는 특허 출원 비율이 90% 정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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