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18일 서울 W호텔에서 신헌철 사장, 김명곤 부사장, 중국 및 일본 고객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스팔트 수출 천만톤 달성'을 자축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같은 양은 4차선 도로를 만들 경우 12만여km에 달하는 것으로 지구를 3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중국은 현재 서부대개발, 북경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고급 아스팔트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SK에너지는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고급아스팔트 생산, 저장, 판매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 도로포장에 쓰이는 아스콘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도로포장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현지시장에서의 R&D강화를 위해 베이징아스팔트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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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중국진출에 그치지 않고 일본, 대만에서 이미 알려진 브랜드 가치를 발판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로 진출하고 있다.
SK에너지 박준길 상무(특수제품사업부장)는 "아스팔트사업은 SK에너지 글로벌사업의 첨병"이라며 "중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걸쳐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