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의신청 발생건수는 2005년 947건에서 지난해 1189건으로 21%가 증가했다. 올해는 8월말까지 1185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790건) 대비 33%가 늘었다.
올해의 경우 보험료 부과 및 조정, 징수 등 보험료 관련 이의신청이 600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의사고나 체납후진료 등 보험급여에 관한 건이 297건으로 뒤를 이었다. 피부양자 등 자격 관련 이의는 81건이 접수됐다.
건보공단은 이의신청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건보공단 이사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 위원수를 10명에서 25명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운영방식도 1개조에서 4개조로 세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