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 "굿!"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2007.09.18 11:00
글자크기

캐나다 에비온 어워드 수상

명품 항공사를 지향하는 대한항공 (22,150원 ▼400 -1.77%)이 기내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사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17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 메트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 기내엔터테인먼트협회(WAEA)의 '에비온 어워드' 시상식에서 '최고 성과상(Best Achivement in IFE)' 부문과 '지역별 최고 항공사상(Best in Region)' 부문 아시아-대양주 지역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 '기내엔터테인먼트 종합 최우수 항공사상(Best Overall IFE)' 부문에서도 톱 5에 오르는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평가를 얻었다고 전했다.

WAEA는 전세계 100여개 항공사와 250여개 기내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 '에비온 어워드'는 WAEA가 매년 기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항공사를 선정하는 상으로, 기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린다.



특히 올해부터 세계적 항공 서비스 평가기관인 영국의 스카이트랙스社와 공동으로 평가 및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본부장 조현아 상무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하드웨어적인 측면과 소프트웨어적인 측면 모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명품 항공사를 향한 기내 서비스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 이후 신규 항공기 도입 및 기존 항공기 개조를 통해 B777-200ER, B747-400 등 장거리 항공기 22대에서 전 좌석 A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AVOD 도입 등으로 다양해진 기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고품격 기내 엔터테인먼트 가이드북인 ‘비욘드(Beyond)’를 지난해 10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와 올해 국제기내식협회(ITCA)의 머큐리상을 2년 연속 수상한 것을 비롯해 최근 스카이트랙스사의 ‘월드 에어라인 어워드’, ‘최우수 이코노미클래스 운영 항공사’ 등을 수상했다.


대한항공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