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메모가능한 디지털 도어폰 설치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7.09.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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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메모가능한 디지털 도어폰 설치


"내일모레까지 우유 넣지 마세요." "쉿~ 아이가 자고 있습니다. 벨을 누르지 마세요."

롯데가 짓는 아파트에는 더 이상 이같은 메모를 집 앞에 붙일 필요가 없다.

롯데건설은 오는 12월부터 자사가 분양하는 아파트 현관문에 전자 문패와 메모지 기능을 하는 소형 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장치를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디지털 도어폰'은 평상시에는 동호수와 집주인의 이름을 보여줘 전자 문패 기능을 하고, 집안에 있는 홈네트워크 장비인 터치패드에 글자를 입력하면 외부 손님에게 메모를 남길 수도 있다.

보안 강화를 위해 집을 비울 경우에는 특정 방문객이나 카드 키 소지자에게만 메시지를 남길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홈 네트워크와 연계해 방문객의 영상확인도 가능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는 문자뿐만 아니라 음성안내 기능도 추가 개발해 입주민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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