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는 1시34분 927.5원까지 하락하고 있다. 개장초 928.0원으로 떨어진 뒤 929.2원으로 상승반전하기도 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롱플레이가 무너지는 국면이다.
한 딜러는 "오전장에서는 역외매수세와 결제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네고를 이겨낼 정도가 아니었던 것 같다"면서 "930원선 밑을 매수기회로 여겼던 세력이 먼저 포기하면서 낙폭이 깊어지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엔/달러환율은 115.1엔대에서 횡보다. 코스피지수선물은 237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선물 모두 순매도다.
외부변수가 원화 절상을 이끄는 요소는 아니다. 결국 원/달러환율은 무너진 심리로 인해 약간의 공급우위도 견디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