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9,100원 ▲450 +1.57%) 입주와 함께 ‘철(鐵)’의 도시로 변모하면서 인구 증가 및 각종 지방.국가산업단지 개발 등의 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군과 극동건설이 공동출자해 개발하는 합덕읍 소소.석우리 일원 98만㎡ 규모의 합덕지방산업단지 개발에는 모두 450억원의 보상비가 풀린다.
합덕산단은 △산업시설용지 61만㎡ △기계.장비 20만㎡ △전자부품.영상.음향.통신장비 16만㎡ △자동차.트레일러 22만㎡ △연구.개발 2만㎡ 등으로 조성된다.
내년 말쯤에는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보상도 시작될 전망이다. 총 1199만9000㎡에 달하는 석문단지는 현재 개발계획 변경 절차가 진행중으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물건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석문산단에는 최소 3000억원 이상의 보상비가 지급될 것으로 군은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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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월부터는 송산제1지방산업단지에 대한 보상이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확장 등을 위한 송산산단은 317만㎡ 규모로, 내년 초까지 2600억원의 보상비가 풀린다.
현재 계획 중인 송산2지방산단(192만5000㎡)까지 포함하면 개발 보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밤만 되면 제철소 부근이 불야성을 이룬다”며 “대기업 입주에 따른 상권 활성화로 인구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진군 관계자는 “보상금이 풀리면 지역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함께 시 승격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