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에 사용되는 면역세포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소량의 NK세포(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자연살해 세포)를 체외에서 배양, 증식 및 활성화시킨 세포치료제(상품명: NKM 자기활성화 림프구, 약칭 NKM)다. 환자 본인의 피를 활용해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며 국내 회사인 엔케이바이오 (0원 %)에서 개발했다.
이번 다기관 임상시험의 책임연구자인 조석구 교수(혈액내과)는 "첨단 암치료법이 가장 경쟁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림프종 치료 분야에서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맞춤형 차세대 면역세포 치료제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외국보다 앞서서 실시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 민우성 소장은 "기존의 항암치료와 함께 면역세포 치료를 병행하면 암세포의 살상효과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는 암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면역세포치료법 도입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림프종 환자들에게는 치료기간 내에 소요되는 NKM 세포치료제(시험군 해당), R-CHOP 항암치료비, 입원 및 외래진료비, CT와 PET-CT 검사비 등의 진료비 일체가 대조군 및 시험군 모두에게 무료로 지원된다. 임상시험 참여를 희망하는 환자는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02)3779-1326, 2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