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5일만에 하락세 멈추나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7.09.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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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과다 인식에 당국의 환방어 의지 투영

원/달러환율이 5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비록 930원선을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추가하락 가능성이 약해지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0.7원 높은 929.0원에 개장한 뒤 928.3원으로 밀렸으나 하락반전까지 성공하지 못하고 929.7원으로 상승반전했다. 9시24분 현재는 929.00/40에 호가되고 있다.

엔/달러환율은 115.3엔으로 전주말에 비해 큰 변동이 없다.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세를 나타내는 정도다.



달러화가 지난달 9∼10일 형성한 상승갭(923.3∼926.1원)을 채울 정도로 외부변수가 좋아지지는 않았다. 지난 나흘한 10원 이상 하락한 부담에 당국의 환방어 의지도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하락에 대해 부담스럽다.

FOMC를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무리할 이유는 없다. 결과를 보고 920원이든 940원이는 공략하는 것이 수월할 것이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네고물량이 쏟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지만 상황악화시 다시 940원선으로의 환율상승을 배제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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