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걸 LG패션 (15,000원 ▲70 +0.47%) 사장이 밝힌 단기 목표이자 포부다. 구 사장은 지난 13일 서강대에서 진행한 취업설명회 자리에서 "현재 LG패션에서 매출 1000억원을 넘는 브랜드는 닥스, 마에스트로, 헤지스 등 4개"라며 "앞으로 3년내 라퓨마, TNGT, 타운젠트까지 1000억원을 넘겨 총 7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LG패션은 브랜드 매니지먼트 회사"라며 "장기적으로 1000억원대 브랜드를 100개 이상 가지지 못하라는 법은 없고, 그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구 사장은 "물론 다른 국가, 다른 시장에 대한 관심도 많다"며 "다만 중국 시장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것이 우선이며, 이후 적당한 타이밍에 적당한 시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 육성에 대해서는 4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 사장은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우리와 맞지 않으면 함께 할 수 없다"며 "우리와 맞는 사람이란 열정, 전략적 사고 능력, 주위에 있는 사람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실질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