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동에 초고층 4개동 들어선다(상보)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7.09.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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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4051억원 규모 복합단지 공사 수주

합정동에 초고층 4개동 들어선다(상보)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주상복합 3개동과 업무용 빌딩 1개동 등 초고층 건축물 4개가 동시에 들어선다.

마포구 구시가지에 직주(職住)근접형 복합단지가 등장함에 따라 홍대와 신촌을 연결하는 이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GS건설 (18,690원 ▼470 -2.45%)은 마포구 합정동 합정역 사거리에 주상복합 3개동(640가구)과 오피스빌딩(상가 문화시설 포함) 1개동을 짓는 복합단지 조성 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오피스빌딩은 34층, 주상복합 1개동은 30층, 나머지 2개동은 39층인 초고층 건물들이다. 공사액만 4051억원 규모다. 2011년말 완공 예정이다.



합정동 복합단지 조성은 서울시의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에 따른 것이다. 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이란 자치구별로 중심거점지역을 지정 육성해 지역주민의 각종 도시생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복합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합정촉진지구는 이번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서울시 균형발전촉진지구 중 가장 처음으로 사업화되는 구역. 개발주체는 민간사업자인메이저디벨로프먼트가 맡았다. 연말쯤 주상복합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합정동 복합단지 기공식은 오는 1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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