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석 광주은행장 전남대 명예박사

광주=장철호 기자 2007.09.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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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석 광주은행장이 전남대로부터 금융 산업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학위 수여식은 14일 오전 10시40분 전남대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개최되며, 정 행장은 수여식 직후 전남대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자유주의와 금융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할 예정이다.

전남대는 정 행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경영대학 교수들로부터 명예박사학위 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생존의 기로에 서 있던 광주은행의 제9대 행장으로 취임한 후 광주은행을 우량은행으로 탈바꿈시킨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은행의 총자산은 지난 6월말 현재 16조8000억원으로 정 행장 취임 전인 2003년 말에 비해 88.8% 증가했다. 총수신은 11조6000억원으로 61.1%, 총여신은 9조3000억 원으로 78.8% 성장했다.



세전 이익도 2006년 1235억원을 기록, 2003년에 비해 28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01억원으로 58% 늘어났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의 해외 신용등급의 경우 3년 연속 상향돼 2006년에는 BBB+를 기록했으며, 국내 신용등급은 2005년 AA에서 2006년 AA+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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