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통상적인 M&A에 비해 (현대오일뱅크 인수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며 "현대오일뱅크와 시너지가 많이 있다고 생각해 계속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적당한 가격에 인수가 돼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리한 베팅은 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지난 5월 IPIC가 2조1000억원의 현대오일뱅크 고도화 투자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 허회장은 인수하는 쪽에서 현대오일뱅크의 고도화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의 국제유가 급등과 휘발유 소비자가격 오름세와 관련, 허 회장은 "정유회사의 원재료 중 90%가 원유, 휘발유 등이어서 어느 정도 가격 전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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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은 "(상반기에) 정부측과 세금 논의한 적 있지만 최근에는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며 "셀프주유소 화개 등을 통해 고객부담을 더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