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미디어(대표 서영길)는 오는 17일부터 프리미엄 DMB전용채널인 'TU 스포츠', 'TU 엔터테인먼트' 등 2개의 신규채널을 신설하고, 인기채널의 방송시간을 대폭 늘리는 등의 대대적인 채널 개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위성DMB의 주요 인기채널(비디오 9개, 오디오 20개)을 월 7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즐길 수 있도록 '라이트 요금제'도 새로 내놨다. SK텔레콤 (57,500원 ▼900 -1.54%)과 TU를 함께 이용시 통신요금과 TU 이용료를 각각 10%, 19%까지 할인해주는 결합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요금제를 통해 고객의 요금부담을 크게 낮췄다.
'TU 스포츠' 채널(Ch.7)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야구(MLB), 이승엽 출전 일본프로야구, 최홍만, 김영현 등이 참여하는 K-1 등 국내외 최고의 인기 스포츠 경기만을 중계한다. 'TU 엔터테인먼트' 채널(Ch.3)은 최근 미드 열풍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프리즌브레이크, 위기의 주부들, CSI, 스몰빌 시리즈 등 해외 인기 드라마와 함께 TU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인기 자체 제작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채널 개편은 3년에 가까운 위성DMB 운영 경험을 통해 파악한 개인형 미디어로서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다. 고객의 수요가 큰 전문 장르를 늘리고 복합 장르를 축소한다는 방침에 따라 스포츠와 드라마라는 전문 장르의 2개 신규 채널을 신설함과 동시에 복합 장르 성격인 기존 채널블루는 없앴다.
BBC/CNN(Ch.14) 등 영어방송채널의 방송시간을 기존 6시간에서 16시간으로 대폭 늘렸고, 게임채널(Ch.8)도 기존 12시간에서 16시간으로 확대했다. 애니메이션채널인 애니박스(Ch.9) 역시 기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확대,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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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편의를 위해 채널구조도 대폭 변경했다. 시간대에 따라 여러 채널로 나눠 방송되던 시분할 채널을 통합해 1개 채널에서 계속해서 볼 수 있도록 했고, 장르별로 유사한 채널들을 인접 배치시켰다.
또, TU미디어는 SK텔레콤 이동전화와 TU를 함께 이용하는 가입자를 위해 1년 약정시 TU요금을 19%로 할인해주고 통신요금은 10% 할인해주는 'TU팩'을 새롭게 내놨다.
월 이용료가 7000원인 '라이트 요금제'는 TU 스포츠, 게임, MBC드라마, SBS드라마, 버라이어티, 뉴스, 경제정보, 영어회화, DMB쇼핑 채널 등 총 9개 비디오 채널과 20개 오디오 전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TU미디어는 "월 1만1000원인 일반 요금, 월 9900원의 1년 약정요금 등의 기존 요금제에 이은 라이트 요금제 출시로 고객의 요금 선택 폭을 높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