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노동계의 불법적 영업방해 사라져야"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7.09.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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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적인 영업방해 행위는 영세 입점업주들의 생존권 위협"

경영계가 노동계의 불법적 영업방해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1일 "‘평화시위연대와 뉴코아, 홈에버입점업주연대비상대책위원회'의 민주노총의 불법적 영업방해 등에 대한 규탄집회’에 대해 “노동계의 불법투쟁이 지속적으로 발생, 방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 법질서를 수호하고 생존권을 사수하려는 부득이한 자위권적 조치”라고 말했다.

경총은 특히 "이랜드 매장에 입점해 있는 영세 입점업주들은 노동계가 이랜드 매장을 불법적으로 점거하고, 매장타격투쟁을 진행해 그 동안 백억이 넘는 물적 손해와 정신적 고통을 입어 왔다"고 지적했다.



경총은 이어 "노동계의 불법적인 영업방해 행위는 영세 입점업주들의 생존권을 위협했고, 입점업주 스스로가 노동계의 불법투쟁을 규탄하며 길거리로 나서도록 했다“고 비판했다.

경총 관계자는 "이번 집회를 계기로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불법시위 및 투쟁은 더 이상 목적을 정당화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민적인 비난에 직면할 수 있음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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