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여수시 및 현대차 (280,000원 ▼5,500 -1.93%)에 따르면 여수시는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가 77일 앞으로 다가온 이날 여수시청에서 '명예 여수시민증 전달식'(사진)을 갖고 정 회장을 명예 여수시민으로 위촉했다.
정 명예위원장은 올들어 체코 · 슬로바키아 · 터키 · 브라질 등의 정부 최고위 관계자와의 개별 면담을 갖고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으며, 6월 제주평화포럼 때도 세계 각국의 전·현직 각료, 정·재계 지도자를 대상으로 여수 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왔다.
정 회장은 이와관련, 12일부터 열리는 여수 국제심포지엄에 명예 유치위원장 자격으로 참석, BIE 회원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여수 엑스포 유치 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민간차원의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펼쳐준데 대해 여수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정 회장의 여수 명예시민 선정이 박람회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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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11월 27일 결정되며, 여수를 비롯해 모로코 탕헤르, 폴란드 브로츠와프 등 3개국이 치열한 막판 유치전을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