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분양가상한제 분양물량 1만3000가구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7.09.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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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7285가구 분양..10월 기준 참여정부 최대 공급물량

10월에도 대규모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130곳 7만7285가구로 조사됐다. 2006년(5만5421가구)에 비해 39.4%(2만1864가구) 늘어난 것이며 10월 분양물량으로는 2003년 참여정부 집권이후 최대다.

이중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물량은 공공택지 16곳 1만3673가구다. 민간택지는 상한제가 적용되는 물량이 없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수도권에서는 택지개발지구 등 공공택지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는 분양계약일 첫날로부터 10년간(민간택지는 7년), 85㎡ 초과는 7년간(5년) 전매가 금지된다.

수도권에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대상 단지는 파주 운정신도시. 삼부토건(2개 블록, 2114가구), 벽산건설과 한라건설(1145가구) 등이 457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주공이 대구 동구 율하2지구에 분양하는 95~109㎡ 1071가구가 분양가상한제적용단지다. 대구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대회를 유치, 선수촌을 율하2지구 내에 건립할 계획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 물량이 늘긴 했지만 아직 적용 전 단지가 많아 청약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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