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하락세..저가매수 바람직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7.09.11 09:11
글자크기
원/달러환율이 하락출발했다. 엔화 약세와 코스피지수 상승 출발 영향을 받고 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0.4원 높은 939.5원에 개장한 뒤 막바로 하락반전하며 9시2분 938.3원으로 저점을 낮췄다. 전날 장중 저점(938.6원)을 하회한 것.

엔/달러환율이 113.7엔, 엔/유로환율이 156.8엔으로 오르는 등 엔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미증시는 다우와 SOX, 유틸리티 지수가 상승한 반면 나머지는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현선물 순매도 출발이다. 9-12월물 스프레드는 800계약이상 순매도하고 있어 외국인의 장기적인 시각을 대변하고 있다.

일단 뉴욕증시의 연이은 급락이 없던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트리플위칭 만기를 잘 넘기고 FOMC까지 지나면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심리가 여전하다.



그러나 원/달러환율은 상승세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 엔캐리 청산도 대충 끝날 일로 보이지 않는다.
연내 연고점(952.3원)이 돌파되는 쪽에 비중을 싣고 환율 반락시마다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이 헤지를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 될 것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