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도 고금리 월급통장..최고 4.8%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2007.09.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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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도 완전 면제..통장실물 발행 없이 체크카드로 대신

기업, 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고금리 월급통장을 선보였다.

지급 결제 등은 기존의 급여통장과 같이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일정 금액 이상에 대해서는 최고 연 4.8%의 고금리가 적용된다. 자동화기기 타행이체 수수료 등 5대 수신 거래 수수료도 완전 면제되는 등 파격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우리은행(은행장 박해춘)은 월급통장 잔액 중 100만원 이상 고객이 설정한 최저한도를 넘는 금액에 대해 오토스윙 방식을 통해 연 4.0%에서 최고 연 4.8%의 이자를 주는 '우리AMA(Auto-Management Account) 전자통장'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銀도 고금리 월급통장..최고 4.8%


우리AMA전자통장은 통장 실물발행 없이 우리V체크카드를 전자통장으로 사용하며, 수수료 완전면제 기본계좌와 연 4.0%~최고 연 4.8%까지 금리를 적용하는 저축MMDA 2개 계좌를 오토스윙 방식을 적용해 하나로 연결했다.

이 계좌에 적용되는 오토스윙 방식은 스윙금액을 고객이 직접 설정하고 변경할 수 있으며 지급요청이 발생하는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해 백스윙이 적용된다. 결제부족 혹은 출금 요청시 100만원 단위로 실시간 백스윙(Back-swing)이 돼 고객 입장에서는 두 계좌를 하나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연결된 저축MMDA계좌 적용금리는 예치기간에 따라 1일~90일 미만은 연 4.0%, 90~364일은 연 4.3%, 365일 이상 연 4.8%가 적용된다.

우리銀도 고금리 월급통장..최고 4.8%
또 이 계좌를 월급통장으로 사용하거나 AMA전자통장의 평잔이 50만원 이상이면 전자뱅킹 수수료(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모바일뱅킹)부터 정액 자기앞수표발행 수수료와 자동화기기(ATM) 타행이체 수수료에 이르기까지 5대 수신거래 수수료를 횟수제한 없이 무제한 면제했다.

기존의 우리은행 월급통장 이용고객은 창구에서 전환거래 신청을 하고 우리V체크카드를 발급받으면 바로 이 상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함께 발급되는 우리V체크카드는 다양한 기본 서비스에 외에 환전 우대와 후불교통기능도 제공한다. 11월부터는 해외 가맹점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CMA에 자동이체 하는 것과 동일하게 연 4%대의 금리를 받을 뿐 아니라 카드결제와 공과금, 예 적금 자동이체 및 대출금 상환이나 현금출금 등 모든 자금흐름에 대해 연체 걱정 없이 한 계좌처럼 사용이 가능하다"며 "CMA계좌의 장점만을 은행상품으로 통합GO 편리성을 배가시킨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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