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시설+운전자금대출 '한번에'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07.09.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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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자금과 운전자금 동시지원 '2 in 1대출' 출시

외환은행은 한번의 대출신청으로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동시에 지원하는 '2 in 1(Two in One)대출'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자금용도에 맞춰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대출이 각각 취급됐으나, 이번 상품출시로 인해 자금조달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상품출시로 인해 시설투자를 준비하는 기업은 한번의 대출 신청으로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한도를 동시에 승인받아 설비투자 등에 직접 소요되는 자금 뿐 아니라 추가 운전자금도 시설자금 대출 금액의 최대 20%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설자금의 대출기간은 최장 30년이고, 운전자금은 최장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원화대출외 외화대출도 취급이 가능하며 미국 달러화(USD), 일본 엔화(JPY), 스위스 프랑화(CHF), 영국 파운드화(GBP), 유로화(EUR) 등 총 5개 통화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번 상품출시를 계기로 신규 시설투자를 추진중인 기업에 대해 신용도와 거래기여도 등을 감안해 적극적인 금리 우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시설투자를 추진하는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시설자금외에도 설비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운전자금을 적기에 조달하는 것"이라며 "기존 운전자금 한도에 상관없이 별도의 추가자금을 조기에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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