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2.0원 높은 940.0원에 갭업 개장한 뒤 942.0원까지 오르며 6일 기록한 월고점(940.2원)을 넘었다. 9시2분 현재는 940.50/80에 호가되고 있다.
엔/달러환율이 112.6엔까지 추락하고 엔/유로, 엔/스위시 등 엔크로스환율 또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도 79.85로 떨어지며 80선을 하회하고 있다.
약달러와 엔강세가 결부되는 모습이기 때문에 단순한 엔캐리 청산보다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강세, 달러약세, 주가하락의 3가지 요소가 결집되면서 원/달러환율이 940원대로 안착한 모습이기 때문에 지난번과 같은 상승세가 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연고점(952.3원)이 돌파될 경우 965원선까지 고점을 높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