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대한통운 지분 참여 가능성 제한적"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07.09.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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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證

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아시아나항공 (9,540원 ▼230 -2.35%)이 대한통운 M&A와 관련해 지분 참여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모회사인 금호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투자유가증권 가치 부각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지부진했던 대한통운의 매각작업이 다음달부터 다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금호아시아나의 항공부문과 대한통운의 물류 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점, 중국에 진출한 금호타이어 공장 등이 대한통운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 대우건설, 금호건설 등의 건설 계열사가 대한통운의 리비아 FAC 획득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시장에선 대한통운과 업종상 가장 관련성이 높고 가장 많은 시너지가 기대되는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통운 인수시 지분 참여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통운을 인수하게 되더라도 아시아나항공이 직접 지분참여를 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오히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한통운을 인수하게 되면 직접적인 부담을 지지 않고 시너지를 얻을 수 있어 아시아나항공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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