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지난 달 말 이전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데다, 13일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계약 뒤 바로 분양권을 사고팔수 있다.
이 중 해제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높은 충청권에서 96%인 2만3800가구가 몰려 있다. 충남 천안시가 10개 사업장 8466가구로 가장 많고, 아산시 3307가구, 충북 청주시 7519가구, 청원군 1212가구, 대전 서구 2208가구, 동구 718가구, 중구 368가구 등이다. 대구에서는 동구에 902가구가 나온다.
아산신도시에서는 10월 분양예정인 '펜타포트' 주상복합아파트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3개동 최고 66층 793가구(146-348㎡)규모로 단지내 대형 할인마트, 홈네트워크 및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백화점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아산시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권곡동에 1043가구를, 한라건설이 용곡동에 비발디아파트 1163가구를 각각 10월께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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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은 11월께 충북 청주시 복대동에서 지웰시티2차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126-255㎡로 구성되며 2000가구를 분양한다. 인근에 백화점, 복합쇼핑몰, 및 공공청사,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풍림산업은 12월 중 대덕구 석봉동 풍안방직 부지에 아파트 82-238㎡ 3861가구를 분양한다. 경부선 신탄진역과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단지 뒤편으로 금강 조망이 가능하다.
부동산써브의 함영진팀장은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한 장점을 내세워 주택업계가 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낼 경우 되레 분양률이 낮아질 수 있다"면서 "시세차익을 겨냥한 투자보다는 실수요 목적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