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벌인 '미래에셋솔로몬아시아퍼시픽(AP)컨슈머펀드', '미래에셋팬아시아컨슈머펀드'의 경우 최근 3개월 수익률이 최저 마이너스에서 1%대에 그치고 있다. 미래에셋솔로몬AP컨슈머펀드는 현재 수탁액 규모가 2조원에 가깝다.
![미래에셋 亞 소비재펀드 부진은 호주 때문?](https://thumb.mt.co.kr/06/2007/09/2007090718490492954_1.jpg/dims/optimize/)
실제로 미래에셋솔로몬AP컨슈머펀드의 호주 투자비중은 31%로 가장 높다. 한국비중은 24%이며 중국과 인도 투자비중은 각각 2%, 5%에 불과하다.
◇ 소비재 섹터 살아날까 = 수익률 부진에 따라 최근 미래에셋컨슈머펀드에서는 꾸준히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중국펀드 위주로 해외주식형펀드 자금이 유입되는 가운데 미래에셋 컨슈머펀드들이 일별 자금 감소 규모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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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6일 하루동안 미래에셋솔로몬아시아퍼시픽컨슈머펀드에서는 99억원의 자금이 줄었으며 5일에도 69억원이 빠져나갔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수익이 많이 난 장기투자자들 위주로 환매가 있다"며 "컨슈머펀드로 수익을 낸 뒤 최근 선보인 유럽지역 펀드로 갈아타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은 향후 소비재섹터 상승에 따라 컨슈머 펀드 수익률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의 컨슈머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는 "호주증시는 최근 이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 소비재 섹터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개별 종목간의 수익률 격차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