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 급락 후 빠른 회복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09.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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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27% 하락후 15.31% 상승…홍콩, 전고점 돌파

코스피를 비롯 세계 증시가 미국 서브 프라임모기지 부실로 급락했던 낙폭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로 고점대비 18.27% 하락했지만 저점대비 15.31% 상승하는 회복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7월25일 사상최고치인 2004.22까지 오른 이후 지난달 17일 1638.07까지 하락했지만 6일 1888.81까지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고점대비 18.68% 하락하다 최근 15.36% 회복한 상태다.



대만은 고점대비 16.97% 하락했지만 저점대비 11.46% 올라 낙폭을 어느정도 회복한 모습이다. 싱가포르는 고점대비 14.58 내렸지만 저점때보다 10.71% 오르는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홍콩 항셍지수는 고점대비 13.15% 하락했지만 전고점 이상 상승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저점대비 상승률은 17.97%에 달한다.

반면 선진국지수들은 회복 강도가 다소 약한 편. 증시 급락의 발생지인 미국. 다우지수는 8.25% 하락했다가 4.03% 회복하는데 그쳤고 S&P500은 9.43% 하락한 이후 5.11% 회복했다. 나스닥은 9.89% 하락한 이후 6.66% 상승했다.



일본은 고점대비 16.36% 떨어졌는데 6.44%에 오르는데 그쳤다. 독일은 10.31% 하락한 이후 4.84% 올랐고 프랑스와 영국은 저점대비 각각 5.91%, 7.76% 올랐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역사점 고점을 94.24% 회복했으나 코스닥지수는 27.41% 회복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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