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대주건설 ABS 인수 않을 것"

머니투데이 이승우 기자 2007.09.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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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건설의 지급보증으로 발행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사채(ABS)의 자산관리자인 한국투자증권은 "만기가 도래했지만 상환이 이뤄지지 않은 ABS에 대해 인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어 "채권자 보호를 위해 채무 이행을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대주건설에 대한 채무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약정상의 보전 조치, 즉 대주건설의 담보자산(부산 남구 아파트 부지 6246.62평), 연대보증인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다. 원리금 상환 지연으로 인해 손실을 받고 있는 투자자들을 고려한 조치다.

이와 관련, 한투 관계자는 "대주건설은 우량 사업장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환 여력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대주건설은 산업은행과 3000억원 정도의 거래 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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