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수송특별기간 열차 증편

머니투데이 최태영 기자 2007.09.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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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기간 KTX.새마을호 병합 및 KTX시네마열차 승차권 발매

코레일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추석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열차를 증편 운행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연휴기간 중 KTX의 경우 총 126회(일 평균 18회), 새마을.무궁화호 368회(일 평균 53회)의 임시열차를 각각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평상시(총 3669회)보다 13.5% 증가된 총 4163회의 열차(KTX 1175회, 일반열차 2998회)가 운행되는 것이다. 코레일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모두 270만3000명(일 평균 38만6000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레일은 또 오는 25-26일 양일간 귀경객 편의 제공을 위해 관내 전 노선(경인.경부.경원.중앙.과천.안산.일산.분당선)에 35개 전동열차를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이 기간동안 심야 전동열차도 다음날 새벽 2시(종착역 기준)까지 연장 운행된다.

연휴기간 동안 KTX와 새마을호의 병합승차권(좌석+입석)도 발매된다. 코레일은 기존 예매된 좌석승차권과 별도로 병합승차권과 영화관람승차권을 오는 11일 오전 7시부터 전국 철도역과 판매대리점을 통해 추가 발매하기로 했다.



병합승차권은 KTX와 새마을호 열차의 전체 이용구간 중 좌석이 있는 구간은 좌석으로, 나머지 구간은 입석으로 각각 이용하는 것이다. 다만 인터넷 발매는 하지 않는다.

영화관람승차권의 경우 KTX시네마 상영프로는 개봉영화가 상영 2주 전에 정해지는 점을 감안, 추석연휴기간을 포함한 이달 하반기까지 '상사부일체'(상행선)와 '권순분여사 납치사건'(하행선)로 선정됐다.

이밖에 코레일은 '추석특별수송 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귀성객 안전수송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천환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이번 명절에 처음으로 KTX시네마 열차를 선보이는 만큼 즐거운 귀성이 되도록 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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