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다시 박스권 하단으로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7.09.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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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원선 회복시도 여의치 않아

원/달러환율이 낙폭을 확대하며 박스권 하단으로 떨어졌다.

달러화는 10시11분 936.8원으로 하락하며 박스권 하단(937원선)에 도달했다.

코스피지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화환율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면서 940원선 고점인식이 여전한 상태다.



한 딜러는 "역외매수세가 없는 상태에서 외국인의 헤지매수세조차 사라졌다면 조선업체 등의 매물을 이겨내기는 어렵다"면서 "주가하락, 엔화강세가 결집되지 않으면 원/달러환율 상승세가 재개되기 어렵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전날 개장초 펼쳐졌던 940원선 진입시도가 무산되면서 여전히 930원 중후반대 박스권 국면이 유지되고 있다. 이달들어 현재까지 등락폭인 936.4∼940.2원이 박스권을 대변하는 상태다. 이 박스권의 위아래 어느쪽이든 터져야 모멘텀이 생길 수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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